3월 21일 한여사님(울집시엄마)께서 드뎌 멸치를 사셨습니다.
몇주전부터 멸치젓 이야기를 넌지시 꺼내셨는데 작년에 담근게 아직 남아있던 터라..
올해 담글까 말까 살짝 고민하시길래 그냥 담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일단 생선가게총각에게 멸치를 부탁하고
간수를 뺀 소금이 있는지 확인
담을 항아리준비
자 그럼 젓갈을 담가 봅시다.
저희 집은 좀 많이 담근 편이니
요즘가족에 맞게
준비물
멸치4k(보통 넓은 아이스 박스)
소금2k+ 웃소금 1cm정도 뿌릴량
기타
고무장갑
채반
넓은 양푼
항아리
거름망
처음샀을때 모습입니다.나름 신선해보입니다
씻어 물빼고 있는 멸치입니다
멸치는
양푼에 물을 받아 살살 씻습니다
3번정도 씻었습니다
비늘이며 스티로폼가루가
찌거기 거름방에 쌓입니다
그냥 물을 하수구에 버리면 비늘땜에
막히니까 거름망에 버려서
물이 잘 내려가게 합니다
젓갈은 안씻고 담근다는데..
몇십년 씻어 담가도 맛은 좋았답니다
한여사 말씀입니다
양푼에 물빠진 멸치를 소금과 버무립니다
살살 하십시요
4k멸치에 대략 소금이2k들어갑니다
그리고
차곡차곡 항아리에
담습니다
멸치를 담은 항아리 위에
웃소금을 뿌립니다
저는 20k멸치를 담그고
웃소금은 약1k정도
넣었습니다
주둥이 부분에
약1cm두께로 웃소금을 뿌리면
될듯합니다
그다음 비닐로 밀봉후
서늘한 곳(북쪽베란다 창고 같은곳?)
에 1년정도 묵힙니다
이제 끝
쉽죠?
다들 멸치젓 담근다면 엄두도 안내지만
솔직히 별거 없습니다.
불만제로나 소비자고발프로를 보면
너무나 더러운 환경과
또 뭘 넣는걸 보면
안심이 안되잖아요
매년 담근 젓갈로 김치를 담그면 정말 맛있습니다.
귀찮다 마시고 용기내서 해보시길 바랍니다
'젓갈 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갈치젓(풀치) 만들기 (0) | 2013.10.18 |
---|---|
[스크랩] 김장과 각종 요리에 쓰일 어간장(참조기) (0) | 2013.10.18 |
[스크랩] 멸치육젓과 갈치속젓은 더워지는 계절에 먹으면 짭짜름하니 입맛을 당긴다 (0) | 2013.10.18 |
[스크랩] 멸치젓 담았습니다. (0) | 2013.05.31 |
[스크랩] 새우젓 담기 (0) | 2013.05.31 |